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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전남도,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록 2020.08.04 11:11

노상래

  기자

태풍·호우 등 재해발생 우려 25개소 98억 투입...주민생명·재산 보호

재해위험개선지구 조기경보 시스템 개념도재해위험개선지구 조기경보 시스템 개념도

전라남도가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사업’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급경사지․저수지 붕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재해위험상황을 주민에게 알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총 98억 원(국비 49, 도비 13, 시군비 36)을 투입해 태풍, 호우 등으로 재해발생 우려가 있는 도내 25개소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비는 전국 총 575억 원의 17%에 해당 되며, 충북, 전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사업대상지는 시·군에서 건의 받은 재해위험지구 11개소와 위험저수지 8개소, 급경사지 6개소 등 인명피해가 우려된 25개 지역이 우선 선정됐다.

위험지역에는 수위계와 변위계측기, 우량계, CCTV 등 각종 재해 관측 설비가 설치된다.

각 장비에 기준 이상의 징후가 감지되면 사물인터넷(IoT)과 연결된 조기 경보시스템이 가동되고, 경보알람(휴대폰 알림, 마을 방송, 전광판 표출)을 통해 주민들이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안병옥 도민안전실장은 “정비가 필요한 재해위험 취약지역 316곳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사업을 펼치고 조기경보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겠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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