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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중부 ‘물폭탄’ 계속···남부 최고 32도 폭염

[내일날씨]수도권·중부 ‘물폭탄’ 계속···남부 최고 32도 폭염

등록 2020.08.02 18:40

정혜인

  기자

사진=날씨누리 홈페이지사진=날씨누리 홈페이지

월요일인 3일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날에 이어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일부지역은 시간당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일 저녁부터 3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영동·전북·경북 30∼80㎜(많은 곳 경북 북부 내륙 100㎜ 이상), 전북 5~40㎜로 예보됐다.

특히 정체전선이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영향을 주겠고, 특히, 강수대가 남북 간의 폭은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하면서 지역에 따른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겠다.

기상청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 현재까지 중부지방에 100~50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하천이나 계곡물이 불어나 있고 지반도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됨에 따라 4일까지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사고와 축대나 절개지 붕괴, 토사 유출, 산사태,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하천이나 저수지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4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 25∼32도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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