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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20-07-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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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콕콕]문자 속 ‘이것’ 눌렀다간 내 폰이 조종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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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으로부터 이 같은 문자를 받았다면 다음 행동에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당신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하려는 미끼, 즉 피싱(Phishing) 사기의 첫 단추이기 때문이지요.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최근 사기 조직은 은행 등을 사칭하며 대출 안내 문자를 발송해 문의 전화를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문의가 오면 다음에는 카카오톡으로 아이피(IP)가 들어간 링크를 보내는데요.

이때 메시지에 포함된 IP를 누르면 휴대전화를 조종하는 악성 앱이 설치됩니다. 앱이 설치된 이후에는 금융기관·금융감독원 등으로 확인 전화를 걸어도 모두 사기범에게 연결돼 피해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워지지요.

휴대전화를 지배하게 된 사기범들은 기존 대출 상환 명목 등으로 송금을 요청합니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신분증·계좌번호 등을 이용해 대출을 받거나, 대포통장 개설에 악용해 적잖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같은 문자 속 IP 주소를 터치했다면? 설치된 앱을 삭제하고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게 좋다고 금소연은 조언합니다. 또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기관에도 즉시 신고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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