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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배송인력 1만명 돌파···쿠팡맨 명칭 ‘쿠팡친구’로 변경

쿠팡, 배송인력 1만명 돌파···쿠팡맨 명칭 ‘쿠팡친구’로 변경

등록 2020.07.23 10:03

정혜인

  기자

사진=쿠팡 제공사진=쿠팡 제공

쿠팡의 배송직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이 회사의 배송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5000여명에서 이달 7개월 만에 2배로 늘어난 1만명이 됐다.

지입제를 기반으로 하는 배송업체와 달리 쿠팡은 주 5일·52시간제 준수와 함께 연 15일연차, 4대보험, 매년 회사가 비용을 부담하는 건강검진, 유류비, 업무용 스마트폰, 신발구입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명절 쿠팡캐시 지급 등의 복지가 있다.

앞서 쿠팡은 2014년 쿠팡 배송직원 50명을 고용해 국내 최초로 로켓배송(익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쿠팡이 직고용한 배송인력 수는 2014년 50명에서 2020년 현재 1만명을 넘어 200배 증가했다.

고명주 인사부분 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인천4캠프를 방문해 1만번째 쿠팡 배송직원 김단아씨를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고 대표는 그에게 축하 꽃다발과 사원증을 전달했다. 쿠팡에는 150여명의 여성 배송인력이 활약하고 있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배송 인력의 이름을 ‘쿠팡맨’에서 ‘쿠팡친구(쿠친)’로 변경해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고 대표는 “쿠팡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물량이 늘었지만 쿠팡은 주5일·52시간제, 연 15일 연차 등 지입제를 기반으로 하는 다른 화물운송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배송직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함과 동시에 IT기술에 대한 투자로 쿠팡 배송직원들에게 최적의 경로를 제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다. 신입 쿠팡 배송직원을 위해 초기 물량을 일반 배송직원보다 적게 배정하고 멘토가 동승하는 등 초기 적응도 지원한다.

쿠팡은 배송인력의 건강을 위해 자율적으로 실시해오던 휴게시간을 4시간 정도 일하고 나면 1시간 의무적으로 쉬게 하는 ‘휴게시간 의무’ 제도를 7월부터 시작했다. 지난 3월부터 모든 쿠팡 배송직원을 대상으로 원격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의료인력도 주기적으로 순회에 나서고 있다. 배송직원의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어라운드뷰가 설치된 오토차량을 지급 중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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