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MS·넷플릭스에 투자···‘구독경제’ 펀드 담아볼까

등록 2020.07.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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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구독경제 펀드···최근 한달 수익률 4.69%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도 흔들리지 않은 정보기술(IT) 섹터. 그 중에서도 새로운 경제 트렌드로 떠오르는 구독경제 기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국내 최초로 구독경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키움글로벌구독경제펀드’를 30일 추천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글로벌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IT섹터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했다. 펀드유형별 연초 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K200인덱스 유형은 -3.96%, 글로벌 주식형은 1.35%, 북미주식 3.80%, 유럽주식 -8.60%를 기록한 반면 정보기술섹터는 7.61%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키움글로벌구독경제펀드는 지난 3월말부터 운용에 들어간 상품으로 구독비즈니스를 도입한 기업 중 미래성장성이 높고 적정한 주가 수준을 가진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구독경제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국내 최초다.

넷플릭스 등 영상콘텐츠 제공 기업, 어도비·마이크로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음원서비스 또는 렌탈형 가전서비스 제공기업 등 그 대상은 다양하다. 투자지역 또한 미국·일본·유럽 및 국내시장까지 대상으로 한다.

지난 5월달 설정된 '키움글로벌구독경제' 펀드는 운용규모가 76억 원 수준이며,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은 4.69%, 설정 후 수익률은 7.92%(6월23일기준)에 달한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각 개인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구독경제'가 단연 새로운 경제 시스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면서 "저금리·저성장으로 투자가 어려운 시기에 '구독경제'라는 새로운 생활 트렌드에 일부 투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