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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등록 :
2020-06-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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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25% 인수…‘미래 먹거리 투자 지속’

SK그룹의 제약·바이오 투자가 동남아로 영업을 넓히며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2일 베트남 경제전문지 베트남인베스트먼트리뷰와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 자회사 SK인베스트먼트Ⅲ는 최근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의 주식 24.9%(1232만주)를 인수했다.

이번 투자는 지주사 SK㈜가 지난달 항체 의약품 개발 혁신기술을 보유한 싱가포르 바이오벤처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이하 허밍버드)에 투자했다고 밝힌지 한달만이다. SK는 지난해 10월에도 중국의 바이오벤처 ‘하버바이오메드’에 투자한 바 있다.

SK관계자는 “SK의 동남아투자법인에서 유망하다고 판단한 제약기업에 투자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거래금액은 지난달 말 이멕스팜 주가가 약 2.35달러였던 점을 고려해 약 289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한화로 약 350억원 규모다.

한편 SK그룹은 지난 2018년 8월 그룹 주요 계열사인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등 5개사가 참여한 동남아 투자 플랫폼 ‘SK동남아투자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시장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그룹은 2018년 9월 베트남 시총 2위이자 최대 식료품기업인 마산그룹 지분 9.5%를 약 4억7000만 달러를 투자해 사들였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베트남 재계 1위인 빈(Vin)그룹 지주회사 지분 6.1%를 10억달러(약 1조19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빈그룹은 베트남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20%를 넘게 차지하는 시총 1위 민영기업이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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