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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완 반복하며 오래 남을 것···생활방역 실천해야”

“코로나19 유행·이완 반복하며 오래 남을 것···생활방역 실천해야”

등록 2020.05.16 19:08

허지은

  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등교수업 일주일 재연기와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등교수업 일주일 재연기와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과 이완을 반복하며 장기화될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해석이 나왔다. 개인위생과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을 계속해서 실천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오는 이유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산발적인 유행 그리고 이완을 반복하면서 우리 사회에 오래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언젠가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이 분명하다”면서도 “그와 별도로 달라진 세상, 한 걸음 더 발전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중임을 인식하고 있다. 이는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이 생활화된 세상”이라고 말했다.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방심은 금물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162명까지 늘었다. 폭발적 증가는 없는 상황이지만 ‘4차 감염’ 사례가 나오는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권 부본부장은 “항상 조심하지 않으면 집단감염을 부른다”며 “그와 동시에 철저한 생활방역을 실천하면 전파를 막거나 2차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에도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방역당국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며 “주말에도 집합금지명령과 방역수칙을 지키고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에 주의하면서 차분하고 침착하게 달라진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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