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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위 “이재용 사과문, 구체적인 실행방안 뒷받침돼야”

오늘 정례회의 갖고 사과문 입장 공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국민 사과문 발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개 사과문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7일 준법위는 이재용 부회장 권고 답변에 대한 위원회 입장 자료에서 “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의 답변 발표가 직접적으로 이뤄지고 준법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점에 대해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 즉, 준법 의무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의 수립, 노동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 시민사회의 실질적 신뢰 회복을 위한 실천방안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고 조만간 자세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관계사에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전날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10분짜리 사과문을 발표하며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고,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지탄받는 일도 하지 않겠다”고 반성했다.

또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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