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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유가 폭락에 8% 급락

[유럽증시]코로나19·유가 폭락에 8% 급락

등록 2020.03.10 09:04

천진영

  기자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유럽 증시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국제유가 폭락 충격이 겹치면서 8%대의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6.78포인트(7.69%) 떨어진 5965.77에 장을 마쳤다. FTSE 100의 낙폭은 2008년 금융위기 때 이후 12년 만에 최대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 단 한 종목만 빼고 모두 하락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431.20포인트(8.39%) 내린 4707.91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916.85포인트(7.94%) 하락한 1만625.02를 나타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19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50도 8.45% 폭락한 2959.07로 마무리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처하고자 추가 감산을 논의했으나 러시아의 반대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보하려고 원유 공식판매가격을 대폭 낮추고 산유량을 현재 하루 970만 배럴에서 1000만 배럴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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