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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때 보다 더 많이 팔았다···외국인, 사상최대 매도

[마감시황]금융위기 때 보다 더 많이 팔았다···외국인, 사상최대 매도

등록 2020.03.09 16:48

천진영

  기자

코스피, 1954.77 마감, 4.19%↓外人, 1조 3122억원 순매도1999년 이후 사상 최대 수치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공포 확산 여파로 4% 이상 급락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1조30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45포인트(4.19%) 내린 1954.7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에 출발해 장중 4.57% 내린 1946.90를 터치하는 등 급락세로 장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12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관련 기록 집계가 가능한 지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기존 역대 최대치는 2010년 11월11일에 기록한 1조3099억원이다.

앞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1조원대 순매도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도이치증권 옵션 쇼크 당시인 2010년 11월 11일,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로존 재정위기가 부각된 2011년 8월 10일, 네 마녀의 날과 금리 인상이 겹친 2012년 3월 10일에 벌어졌다.

반면 개인은 1조2천7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011년 8월 10일(1조5559억원) 이후 8년 7개월 만의 하루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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