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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에이·샘코·오스템…문자 피싱에 춤추는 코스닥

불특정 다수에 매수 권유 무차별 문자
허위·과장성 정보에 투자자 피해 우려
금감원 “미확인 투자정보, 범죄 행위”

(사진=뉴스웨이DB)

최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담은 문자메시지(SMS)를 무차별 살포하는 ‘문자 피싱’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주가가 오를만한 뚜렷한 이슈가 없음에도 허위정보를 담은 주식 문자 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에이는 지난 17일 전일 대비 1365원(26.56%) 하락한 3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스에이는 오전 한때 주가가 약 10% 가량 급등하더니 오후 들어 급락을 거듭한 채 장을 마감했다.

갑작스런 주가 급등락은 다수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에스에이 주가가 상한가로 마감할 것’이라는 허위문자가 대량으로 발송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이날 오후 12시 30분 현재 이에스에이 주가는 전일 대비 175원(4.77%) 오른 3955원에 거래되며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항공기 부품업체 샘코의 주가가 ‘문자 피싱’으로 인해 급등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4월 26일 5260원이었던 샘코의 주가는 6월 21일까지 약 두 달 동안 4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일 상승했다. 6월 21일 종가 기준 3만3200원에 거래를 마친 샘코는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이 531.17%에 달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비정상적인 주가 추이를 보이는 샘코에 대해 투자위험 종목 지정 후 세 차례의 매매정지를 내렸지만, 매매 재개 이후 20% 이상 급등이 수차례 반복됐다.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샘코 측은 “한국거래소 풍문 관여 종목 지정 통보와 관련해 론스탁투자, HK투자자문 등의 이름으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강력 매수 추천’ 내용을 담은 매수권유 휴대폰 문자 메시지 등은 당사와 관련이 없다”고 답변했다.

샘코는 기승을 부리던 문자 피싱이 잠잠해지자 주가도 다시 내리막을 타면서 이날 현재 전일 대비 140원(1.85%) 상승한 7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 14일 장중 한때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3만6550원과 비교하면 78.9% 줄어든 수치다.

올해 초에는 한국GM의 1차 협력사 오스템과 관련해 허위 주식 정보를 담은 문자가 대량으로 유포되기도 했다. 지난 2월 자동차 시트 생산 업체 오스템은 자동차 업계 불황과 한국GM의 군산 공장 폐쇄 등으로 주가가 2017년 7900원대로 고점을 찍은 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져 있었다.

당시 오스템은 국내 안마의자시장 1위 업체 바디프랜드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안마의자 생산 계획을 발표하고 사업 진행을 앞두고 있었다. 또 바디프랜드 역시 기업공개(IPO)를 적극 추진하던 상황이라 오스템의 주가는 올해 초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바디프랜드 IPO 조만간 확정’, ‘오스템 상한가 예정’, ‘바디프랜드 수혜’ 등과 같은 문자가 대량으로 유포되면서 오스템의 주가는 2월 18일 종가 기준 481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2월 1일 종가인 3475원과 비교하면 약 2주 만에 38.41%나 급등했다.

하지만 바디프랜드는 갑질 논란과 회사 내부 문건 유출 등 각종 구설수에 오르내리며 올해 추진했던 IPO도 결국 무산됐다. 이후 다시 제자리를 찾은 오스템의 주가는 지난달부터 1900원~2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허위·과장성 투자 권유 문자에 피해를 보는 사례가 급증하자,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입수된 미확인 투자 관련 정보를 합리적 근거 없이 임의 유포하는 경우 부정 거래 등 증권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며 “주식 매수 전 해당 기업의 재무 상태, 경영진 지분 현황 및 최대주주 변경 내역 등 경영안전성, 언론 및 공시 동향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병훈 기자 kbh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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