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6% 상승한 25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53만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최근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급상승하며 시총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현재 삼성전자 보통주의 시총은 330조46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우선주가 합칠 경우 전체 시총은 366조원까지 확대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또한 삼성전자 보통주의 시총은 코스닥시장 전체 시총의 1.55배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211조원 규모로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친 삼성전자의 시총은 코스닥시장 전체 시총의 1.72배에 달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7조8000억원, IM 3조8000억원, CE 6000억원, DP 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서버 디램과 3D 낸드 SSD 수요 증가로 실적이 대폭 확대됐다. 오는 3분기 역시 서버 디램과 모바일 디램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문 실적 확대로 60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도 강화하고 있어 확고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점유율 1위 진입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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