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돌입UAE원전 1~4호기 종합준공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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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한전 제공)
첫 해외원전 수출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에 돌입하면서 준공까지 8부 능선을 넘었다.
한국전력은 15일 원전 건설의 주요 공정인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기념행사를 UAE 바라카 현장에서 개최했다.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은 핵연료 장전 전에 원전 주요설비인 원자로 냉각수 시스템의 기기 및 부속품에 대한 시공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설계압력의 1.25배 수압을 가해 모든 이음·연결부에 누설이 없음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한전은 이날 진행된 기념행사를 계기로 UAE원전 주요설비의 설치와 시운전 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UAE원전 건설현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APR1400 원전 4개 호기가 동시에 건설되고 있는 현장이다.
UAE원전 1~4호기 종합공정률은 약 60%(2015년 12월말 기준)로 2호기는 지난해 6월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설치해 기기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다. 3, 4호기도 구조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UAE원전 4개호기는 2020년까지 매년 순차적으로 준공될 계획이다. 4개 호기가 모두 준공되면 UAE 발전용량의 약 20%를 차지하게 된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유향열 해외부사장은 “UAE원전 1호기 건전성 시험뿐만 아니라 준공까지 모든 시운전 시험을 착실히 추진해 성공적으로 UAE원전사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hsc329@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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