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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평균 4.1%↑···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12년째 1위

공시지가 평균 4.1%↑···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12년째 1위

등록 2015.02.24 17:08

김지성

  기자

세종 15.5% 시·도 중 1위···세월호 여파 인천 2.4% 최하

표준지 공시지가가 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충무로 ‘네이처 리퍼블릭’ 용지가 12년째 전국 최고가 표준지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전국 표준지 50만필지 공시지가를 25일 공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적으로 약 3178만 필지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 기준이 된다. 양도세·보유세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평균 4.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 직전인 2008년 9.6%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2009년 1.4% 떨어진 이후 6년 연속 오름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6% 올랐고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가 평균 5.4%, 지방 시·군이 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각종 개발사업과 토지수요 증가로 15.5% 올라 시·도별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관광객이 감소한 인천은 2.4%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세종에 이어 울산(9.7%), 제주(9.2%), 경북(7.4%), 경남(7.1%) 등 12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상승 폭이 컸다. 충남(3.6%), 광주(3.0%), 경기(2.8%), 대전(2.5%), 인천(2.4%) 등 5곳은 전국 평균보다 상승 폭이 작았다.

서울에서는 가로수길이 있는 신사(15.5%), 경리단길이 있는 이태원(10.2%), 강남(9.5%) 등 관심 상권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주요 관심지역 중에는 혁신도시가 29.3%, 택지개발사업지가 5.6% 각각 올랐다.

전국 최고가 표준지는 2004년부터 12년 연속으로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소재 화장품 판매장인 ‘네이처 리퍼블릭’의 부속 토지가 차지했다. 이 땅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4.8% 오른 ㎡당 7700만원(3.3㎡당 2억5410만원)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 또는 시·군·구 민원실에서 내달 27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4월 14일 재공시한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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