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8℃

  • 인천 20℃

  • 백령 15℃

  • 춘천 19℃

  • 강릉 25℃

  • 청주 20℃

  • 수원 20℃

  • 안동 20℃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2℃

  • 전주 20℃

  • 광주 19℃

  • 목포 18℃

  • 여수 18℃

  • 대구 22℃

  • 울산 20℃

  • 창원 19℃

  • 부산 19℃

  • 제주 17℃

한일 통화스와프 14년만에 중단되나···"日정부, 부정적"

한일 통화스와프 14년만에 중단되나···"日정부, 부정적"

등록 2015.02.14 11:31

손예술

  기자

한국과 일본 간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일본 매체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달 23일 만료하는 100억 달러(약 11조30억원) 규모의 한일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총리관저 관계자는 통화스와프 계약에 관해 "한국과 일본의 고집 싸움이 돼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됐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에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도 내용대로 협의가 마무리된다면 2001년 시작된 한국과 일본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은 14년 만에 중단된다.

국가 간 통화스와프는 양국 중앙은행이 약속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서 통화를 융통해주는 외환거래로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고 환시세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활용된다.

한국과 일본의 통화스와프는 2001년 7월 20억 달러로 시작됐으며 2011년에는 700억 달러까지 규모가 확대했고 2012년 관계가 악화하면서 130억 달러로 축소했다.

양국은 2013년에 30억 달러에 대해서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고 현재는 100억 달러 계약만 남아 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