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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통한 임대주택 공급 탄력

리츠 통한 임대주택 공급 탄력

등록 2014.11.24 07:58

서승범

  기자

국토부, 공공임대·민간 제안 임대리츠 승인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한 임대주택 공급 사업이 탄력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금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공임대리츠 3호와 민간 제안 임대리츠 사업 2건에 대해 주택기금 출자를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공공임대리츠 3호는 총 5005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 지역은 경기 화성 동탄2 신도시의 2개 지구,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대구 테크노폴리스, 경기 안성 아양 택지개발지구 등 5개 지구다.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며 총 사업비는 1조5000억원이다. 사업비는 주택기금 출자·융자 및 공동 투자협약기관으로부터의 차입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특히 우량 자산유동화증권(P-ABS)을 발행해 조달할 민간 차입금 5466억원 중 약 200억원은 내년 초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공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리츠를 통한 임대주택 공급 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임대주택리츠는 정부가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올해 초 도입한 제도다.

지금까지 3개 공공임대리츠가 영업인가를 받아 1만2146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는데 이는 당초 LH가 공급하려던 공공임대주택 목표량(5000가구)의 2배가 넘는 물량이다.

이를 통해 민자 약 1조3000억원을 유치하고 LH 부채는 약 1조7000억원 경감하는 효과를 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공공임대리츠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1만6000가구를 공급하는 등 2017년까지 총 6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민간 제안 임대리츠도 올해 안에 2∼3개 더 발굴해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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