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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DMC 상권 ‘들썩’

서울 상암DMC 상권 ‘들썩’

등록 2014.07.14 15:11

서승범

  기자

임대료·보증금·권리금↑···시장선 “10년 상승” 전망

상암DMC 일대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앞서 다수의 방송사가 입주를 완료했고 상암 MBC 신사옥 입주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구유입에 따른 상승세가 점쳐지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상암DMC에는 현재 SBS, KBS, CJ E&M 등 다수의 언론사가 입주한 상태로 사업이 완공되는 내년에는 일반직종까지 포함해 약 6만8000여명의 종사자들이 DMC에 상주하게 된다.

특히 MBC 상암 신사옥은 도심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개발돼 일반 유동인구 증가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 일대 상권의 메리트가 높다는 평이다.

실제로 상암DMC에 있는 점포들은 권리금이 재작년보다 최고 1억여원이 상승했다. 임대료도 15만~30여만원이 올랐으며, 보즘금 역시 많게는 몇천만원이 상승했다.

인근 W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입지가 좋고 잘되는 곳은 권리금만 1억 이상 올랐다”며 “이 일대는 인구 유입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입주 후 주위 상권 변화를 예로 들며 앞으로 상암DMC 일대 상가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GS건설이 입주한 그랑서울 일대 서울 종로구 청진동 상권은 올해 임대료가 4~5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 4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전한 계동 현대사옥 인근 상가도 지난해보다 임대료가 평균 100만원 이상 올랐다.

청진동 인근 J부동산 관계자는 “그랑서울 일대 상가는 GS건설 입주 전보다 임대료가 엄청 뛰었다. 현재 점포 수익으로 나올 수 있는 임대료 수준이 아니다”며 “그래도 찾는 사람은 있고 매물로 나오는 물건이 없다”고 전했다.

최현일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상암 DMC지역 상가시장은 앞으로 10년간은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며 “DMC라고 하는 계획적인 개발에 인한 인구유입으로 앞으로 교통도 더 보강이 될 것이고 관련업체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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