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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외비 기금운용 정보 전직 간부가 금융권 유출

국민연금, 대외비 기금운용 정보 전직 간부가 금융권 유출

등록 2013.02.14 09:58

수정 2013.02.14 10:38

안민

  기자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 관련 정보가 증권사와 보험사 등에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금 운용에 관한 정보가 흥국자산운용 대표와 삼성화재, 삼성증권, 미래에셋생명에 유출됐다. 전직 국민연금 간부였던 A씨는 자료를 흥국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되기 이전에 자료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공단은 내부 감사 결과 국민연금 전 간부가 기금운용본부 현직 직원에게 부탁해 자료를 건넨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에 유출된 자료 중에는 입찰 관련 제안서 일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게다가 흥국자산운용과 삼성증권은 국민연금과 거래기관 이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공단은 “현재 흥국자산운용 대표에게 전해진 중기자산배분 자료는 대외비 자료로서 기밀 문서에 속하지만 다른 금융기관에 전해진 자료는 대부분 비공시 자료”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측은 적발된 사안과 관련해 징계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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