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방산
'고려아연 vs 영풍' 표대결···사실상 최윤범 회장 '판정승'(종합)
75년간 동업 관계를 이어오던 고려아연과 영풍의 사상 첫 주주총회 표대결은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핵심 안건이었던 배당과 정관 변경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장형진 영풍 고문 측이 한 번씩 승기를 잡았다. 이번 사건으로 3세 경영을 시작으로 균열을 보이던 두 가문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향후 경영권을 둘러싼 지분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상 첫 표 대결…배당안 '가결'·정관 변경안 '부결' 고려아연은 19일 서울 강남구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