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4.0|영풍]‘두 가족 경영’ 굳건한데···승계 잡음은 진행형
영풍그룹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한 지붕 두 가족 경영 체제’로 독특한 공동 운영을 고수 중이다. 해방직후 1949년 황해도 출신의 동향인 고 장병희 창업주와 고 최기호 창업주가 모태를 이룬 이후 현재까지 두 집안이 힘을 합쳐 몸집을 키웠다. 두 창업주는 사업을 시작한지 반년 만에 한국 전쟁으로 사업을 접었지만 1951년 부산에서 다시 손을 잡았다. 이들은 철광석 등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충주철산개발공사를 세운 후 사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