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업계, 저조한 2분기 실적···하반기도 어둡다
국내 화학기업들이 올해 2분기에 원재료 나프타 가격 상승과 전방 수요 위축 영향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에 전방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7일 연합뉴스와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 2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작년 동기(2978억원 흑자) 대비 적자 전환됐다. 석유화학 업계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상반기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급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