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전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 동계세미나 개최

등록 2022.12.08 20:00

기자

협의회 차원서 대학의 건의사항 새 정부에 전달

전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가 12월 7일부터 9일까지 롯데호텔제주에서 동계세미나를 개최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전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회장 목포대 기획처장 이상일)가 12월 7일부터 9일까지 롯데호텔제주에서 동계세미나를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 126개 대학 기획처장들이 참석해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제정을 촉구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등 대학이 직면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7일 오후에는 교육부 박준성 고등교육정책과장을 초청해 대학재정 확보 및 규제 완화 등 현 정부의 대학 정책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8일은 교육부 하유경 학술진흥과장이 2023년 신규로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 거점형' 재정지원사업을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내년 초 확정 공고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김형래 카카오워크부문 부사장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대학 소통 강화를 위한 미래형 IT 인프라 솔루션'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전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 회장인 목포대 이상일 기획처장은 "2022년 한 해 동안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 발맞춰 협의회 차원에서 대학의 건의사항을 새 정부에 전달하였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상생협력하며 결실을 맺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차기 전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 회장 선출과 지역별 협의회 회장교 선출이 이뤄졌다. 차기 전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장으로는 경북대 이강형 기획처장이 선출되었으며, 한양대 임규건 기획처장(서울), 한라대 김미영 기획처장(경기인천강원), 한남대 이준재 기획조정처장(충청), 울산대 박주식 기획처장(경상), 제주대 김재훈 기획처장(전라제주) 등 5개 교가 지역별 협의회장교로 선임되었다. 감사에는 가톨릭대 구본만 기획처장, 전주대 홍성덕 기획처장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