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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 출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정..."백년 신한 기틀 잡을 것"

[NW포토]상고 출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정..."백년 신한 기틀 잡을 것"

등록 2022.12.08 19:12

수정 2022.12.08 20:28

강민석

  기자

신한금융 새 회장에 진옥동 내정'고졸신화' 다시 쓴 진옥동"지속가능경영 박차...100년 신한 기틀 잡겠다"물러나는 조용병 회장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신한금융그룹이 진옥동 체제를 맞이했다. 신한카드,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인사와 향후 사업 방향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청사진을 그렸던 부회장직 신설 등 조직 개편안이 그대로 수용될 점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어 그룹 전반에 지각변동이 발생할 전망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진 후보의 청사진은 이달 가동하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 직·간접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자신과 손발을 맞출 인물을 추릴 계획이다.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8일 오전 9시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까지 총 3명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개인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회추위에 따르면 사외 이사 12명의 비밀 투표를 통해 진 행장을 낙점했다. 조 회장은 면접 중에서 용퇴 의사를 밝혔다. 투표도 진 행장과 임 사장 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추위는 만장일치로 추천된 진 행을 전체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진옥동 신한은행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진 후보는 1961년생으로 덕수상업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 이후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신한은행에 합류한 이래 오사카지점장과 일본 SBJ은행 사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 중직을 거쳤고 2019년부터 신한은행을 이끌어왔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진옥동 신한은행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취재진으로부터 부회장직 신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진 후보는 "지금부터 조용병 회장 생각은 무엇인지, 앞으로 조직 운영을 어떻게 할지 협의하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이어 "백년 신한을 위해 바닥을 다지라는 조 회장과 사외이사들의 뜻으로, 큰 사명을 준 것 같아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신한금융이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고객, 직원, 주주 그리고 사회에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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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장 후보군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까지 총 3명이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차기 회장 후보군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까지 총 3명이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소감을 밝히기 위해 발걸음을 옳기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소감을 밝히기 위해 발걸음을 옳기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2023년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된다면 진 후보는 2026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으로서 그룹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을 보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을 보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2017년부터 6년째 신한카드를 이끌고 있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 사업에 힘을 가하며 카드업계 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확보와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데이터 비지니스 경쟁력에도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 또한 임 사장은 2016년부터 2017년 3월까지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조용병 회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후보로 내정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조 회장이 용퇴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조용병 회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후보로 내정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조 회장이 용퇴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조용병 회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후보로 내정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조 회장이 용퇴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조용병 회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후보로 내정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조 회장이 용퇴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3연임이 유력하다고 평가받았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면접장을 나서며 취재진들과 만나 "행원으로 입행해서 최초 행원 출신의 은행장과 회장이었다"며 "한 40년을 이렇게 오면서 여러 가지 보상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 재판 관련해서 한 4년 고생도 했고 또 코로나 때문에 CEO로서의 어떤 활동을 하는데 제약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면 "그래서 조금 흔들렸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을 보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심층면접을 보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조용병 회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후보로 내정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조 회장이 나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조용병 회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후보로 내정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조 회장이 나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그러면서 "지금까지 저희들 믿고 따라준 후배와 동료들에 감사드리고 가정으로 돌아가 평범한 남편으로서 또 아버지로서, 할아버지로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된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이 보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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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후보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진 후보는 2026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으로서 그룹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된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이 보이고 있다.

진 후보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진 후보는 2026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으로서 그룹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된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이 보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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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후보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진 후보는 2026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으로서 그룹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된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이 보이고 있다.

진 후보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진 후보는 2026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으로서 그룹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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