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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11% 줄었다···삼성은 6420만대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11% 줄었다···삼성은 6420만대

등록 2022.12.08 11:30

김정훈

  기자

전세계 출하량 2억8900만대삼성전자 점유율 22.2% 1위4분기엔 다시 애플 역전 예고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다. 삼성전자는 3분기 22% 점유율을 올리며 1위를 유지했으나 4분기엔 애플이 1위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2억8900만대로 전분기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수년간 이어진 3분기 스마트폰 성장 철칙이 깨졌다"면서 "극도로 약한 수요 상황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판매 위축은 제조사들이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보수적인 생산 계획을 유지하고 생산 목표를 낮춘 게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6420만대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3.9 %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22.2%를 올렸다. 애플은 아이폰 5080만대를 판매해 17.6%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샤오미(13.1%) 오포(11.6%) 비보(8.5%) 순이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은 2분기 이후 생산을 축소하고 미래 시장 상황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했다"며 "지속적인 재고 압박으로 인해 4분기에 다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엔 애플이 삼성을 제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3억1600만대로 전분기 대비 9.3%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제조사별로 보면 애플 점유율은 24.6%로 1위, 삼성은 20.2%로 순위가 2위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올해 폴더블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은 90%의 점유율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트렌드포스는 "2023년 폴더블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5 %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은 거의 80%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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