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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 1조원으로 확대"

김주현 금융위원장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 1조원으로 확대"

등록 2022.12.07 10:49

차재서

  기자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기업 투자에 특화된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를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에 참석해 정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15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와 실리콘밸리 은행식 벤처대출 도입으로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핀테크 혁신펀드'도 총 1조원으로 확대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과감한 규제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등 새로운 핀테크 분야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클라우드와 망분리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위원장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내실화도 약속했다. 그는 "샌드박스 제도가 실질적으로 중소 핀테크 기업의 창업·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며 "금융혁신위원회를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하고, 안정성이 검증된 서비스의 신속한 제도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위원장은 "다양한 금융혁신 인프라를 구축해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범위를 기존 490여 개에서 약 720개로 늘리고, AI를 통한 빅데이터 활용이 촉진되도록 데이터 전문기관을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핀테크를 발아시키고 2019년 코로나 팬데믹이 핀테크 성장의 촉매제가 됐다"며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핀테크가 금융산업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알찬 과실을 맺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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