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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한은행에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개선 요구

금감원, 신한은행에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개선 요구

등록 2022.12.05 13:56

차재서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신한은행이 미흡한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으로 감독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은행에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AML 업무 운영 체계와 국외 점포 등에 대한 AML 관리체계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금감원 검사 결과 신한은행은 가상자산사업자 식별, 소비자 확인, 위험 평가 등을 위한 별도의 조직이나 전담 인력을 두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산시스템 부재로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 위험 평가와 모니터링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또 신한은행은 가상자산사업자의 소비자 예치금을 사업자의 고유 재산과 구분해 관리하지만, 예치금의 실재성을 확인하는 잔액 관리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금감원은 가상자산사업자 식별 등을 위해 적정 인력을 배치하고 전산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AML 업무 개선이 미진한 국외 점포에 대해선 의무적으로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은행 내부규정상 이를 선택사항으로 두면서 일부 국외점포의 경우 장기간 점검하지 않은 사례가 포착된 탓이다.

이밖에 금감원은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STR), 고액현금거래 보고(CTR)와 관련한 업무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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