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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 상황 엄중···올해 상당 폭 무역적자 예상"

추경호 "경제 상황 엄중···올해 상당 폭 무역적자 예상"

등록 2022.12.01 14:00

주혜린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올해 상당 폭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물가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과 수출이 감소하면서 경기 둔화가 심화하는 상황"이라며 "최근에 발표된 (10월) 산업활동동향 등을 보더라도 전산업에서 생산이 감소하고 있고 특히 제조업·서비스 생산·소매 판매 등도 모두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은 더 심각하다"면서 "2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최근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에도 상당 폭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 심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담아 내년도 경제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1∼20일 수출은 1년 전보다 16.7% 감소했다. 10월 전체 수출액이 5.7% 줄어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수출이 둔화하는 가운데 수입은 늘면서 올해 무역적자는 400억달러에 육박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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