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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장기 FI'로부터 1.3조 조달···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탄력'

SK온, '장기 FI'로부터 1.3조 조달···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탄력'

등록 2022.11.30 17:52

이세정

  기자

추가 장기 투자자 유치 이어질 예정

SK온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사진=SK온SK온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사진=SK온

SK이노베이션이 이사회에서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SHA) 체결의 건'을 결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한국투자PE(프라이빗에쿼티)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FI)간 체결됐다. FI에는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주식회사, 한국투자2022 사모투자합자회사, 한투에스지 제2호 유한회사, 한투한화디지털헬스케어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 한국증권금융주식회사도 참여했다.

SK온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신주를 발행, 1조3000억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사회 승인 시점인 현재 6953억원 투자가 확정됐고, 최대 1조3200억원까지 한도 상향이 가능하다.

또 SK이노베이션이 공시에서 '본 계약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추가 투자자 유치가 가능하다'고 밝힘에 따라 SK온의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SK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사업 확장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SK온은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9일엔 현대차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SK온의 투자 재원 확보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외 정책금융기관 자금,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필요 자금을 순조롭게 조달하고 있으며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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