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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국기자협회 "MBC 광고 탄압 발언 당장 사과하고 김상훈 비대위원 사퇴하라"

부동산 건설사

한국기자협회 "MBC 광고 탄압 발언 당장 사과하고 김상훈 비대위원 사퇴하라"

등록 2022.11.17 17:41

서승범

  기자

기자협회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의 MBC 광고 탄압 발언에 대해 기자협회가 "언론 자유 침해하는 정권의 탄압"이라며 국민의힘의 사과와 김상훈 비대위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기자협회는 김 비대위원의 "윤 정부는 광고절에 대기업 총수를 비롯한 사면을 단행했는데 MBC의 각종 프로그램은 대기업 광고로 도배되고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고, 광고제품 불매 운동 동참한 분들은 삼성 등이 동력 제공하는 거 중단하는 게 선택 아닌 의무라고 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MBC에 대한 '광고탄압' 압력 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번 사태는 단지 MBC에 대한 광고탄압만이 아니다. 정권의 눈 밖에 나면 어느 언론사든 가만두지 않겠다는 시그널이나 마찬가지"라며 "1974년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시절 동아일보와 동아방송이 정권의 압력으로 기업 광고가 실리지 못한 사실이 있는데 마치 역사의 시계가 48년 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자유지수를 국민 모두의 노력으로 43위까지 끌어올렸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까 두렵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여하한 시도나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 일개 비대위원 한사람만의 발언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정권의 탄압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국민의힘 김상훈 비대위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당장 비대위원을 사퇴하라. 그리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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