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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낭보' 케이조선, 5만톤급 'MR 탱커 4척' 따냈다

'수주 낭보' 케이조선, 5만톤급 'MR 탱커 4척' 따냈다

등록 2022.11.16 08:44

윤경현

  기자

중동 선주사로부터 친환경 중형 탱커 4척 수주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원동력 마련

케이조선은 지난 11일 중동 소재의 선사로부터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에 대한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케이조선 제공케이조선은 지난 11일 중동 소재의 선사로부터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에 대한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케이조선 제공

케이조선이 하반기 수주전에서 낭보를 전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동 소재의 선사로부터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에 대한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케이조선은 현재 수주 잔량은 28척이며, 이는 2024년까지의 물량이다. 이러한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 선박은 LNG 연료추진 Ready 및 스크러버(탈황장치) Ready 선박으로 2025년부터 한층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인 EEDI (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Phase 3 지수를 만족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진해조선소에서 건조해 2024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의 선가는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동 선종의 해운 운임과 신조선가 상승 기조와 조선 시황 회복 및 강재가 상승 등이 반영되어 계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중형 석유제품운반선 건조에 경쟁력 있는 조선소로서 탱커선종에 대한 풍부한 건조 경험과 인도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신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선주사 알 시어 마린(Al Seer Marine)은 UAE의 아부다비 소재 International Holding Company의 자회사로 아부다비 증권거래소(ADX)에 상장되어 있고 운용 선대의 확장을 빠르게 진행 중이다. 또 기존 선대에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포함하게 되어 향후 시황 회복이 예상되는 탱커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여 향후 양사간 전략적 협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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