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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휴마시스, 3분기 91억원 영업손실···매출 전년比 76% ↓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휴마시스, 3분기 91억원 영업손실···매출 전년比 76% ↓

등록 2022.11.14 17:22

유수인

  기자

누적 실적 4654억원, 전년 동기 대비 214% ↑

휴마시스 경기도 안양시 평촌역 소재 사옥 전경휴마시스 경기도 안양시 평촌역 소재 사옥 전경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올 3분기 9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코로나19 특수가 사그라들며 진단키트의 판매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4일 휴마시스는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42억7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0억9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 대응 정책 변경과 팬데믹을 벗어나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코로나진단키트 수요가 크게 감소했고 이에 3분기 회사의 주요 사업인 진단키트의 판매량 역시 줄어들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에도 코로나 엔데믹 상황 및 금리 인상, 전쟁 등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4654억원, 영업이익 26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누적 대비 매출 214%, 영업이익 180% 증가세를 보였다.

휴마시스는 지난 2분기부터 혈당진단시장에 진출했고, 이외에도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원격진단 등 사업분야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또 지난 9월에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진단 분야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에 나서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을 통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분산된 업무 공간 통합으로 효율성 및 연구인력 확보와 연구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경기 안양시 평촌역 일대 빌딩을 매입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도 신경쓰고 있는 만큼, 회사는 향후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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