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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TCFD 보고서 첫 발간···국내외 기후변화 위험까지 고려

ESG 나우

SK실트론, TCFD 보고서 첫 발간···국내외 기후변화 위험까지 고려

등록 2022.11.10 09:27

윤서영

  기자

TCFD 프레임 기반 위기 및 기회요인 도출위기요인 극복 위한 4대 대응 전략 수립

SK실트론 2022 TCFD 보고서 표지. 사진=SK실트론 제공SK실트론 2022 TCFD 보고서 표지. 사진=SK실트론 제공

SK실트론은 올해 국내 사업장부터 해외 공급망까지 분석한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SK실트론은 이를 위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기후변화 위험까지 고려했다.

이 보고서에는 S&P(Standard & Poors) 글로벌의 시나리오 기반 분석 모델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위기 요인에 따른 재무 영향을 분석한 결과도 포함시켰다. 탄소 규제정책 강화로 인해 가중될 탄소 비용과 기후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장기적인 자산 손실 영향 등을 S&P 글로벌이 제시한 시나리오에 따라 분석한 것이다.

SK실트론 전 사업장과 자회사인 미국 SK실트론CSS, 주요 공급망을 대상으로 S&P 글로벌 시나리오에 따라 기후변화가 비즈니스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해 분석했다.

또 TCFD 프레임에 기반해 40개의 기후변화 관련 위기·기회요인들이 회사에 미칠 단기부터 중장기적 영향을 모두 평가하고 이 가운데 중대 위기요인과 주요 기회요인을 도출했다.

SK실트론은 기후변화에 따른 중대 위기요인으로 사업장 온실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탄소 비용 부담 가중과 탄소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부자재 조달 가격 상승, 발전부문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주요 기회요인으로는 차세대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 진출, 저탄소 제품 혁신을 통한 친환경 고객 요구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이다.

SK실트론은 TCFD 프레임과 S&P 글로벌의 분석 모델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넷제로 추진 ▲주요 공급망 탄소비용 리스크 관리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사업장 운영 혁신 ▲저탄소 제품·솔루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등 위기요인 극복을 위한 4대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전사 위기관리 프로세스에 반영해 실행 체계를 구체화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대 중점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관련 주요 지표를 지속 관리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TCFD 보고서 내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불확실한 기후변화 속에서도 회복탄력성(Resilience)과 적응력을 높여 지속가능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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