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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베트남 박닌 신공장 준공···구자균 "아세안 공략 핵심 허브"

LS일렉트릭, 베트남 박닌 신공장 준공···구자균 "아세안 공략 핵심 허브"

등록 2022.10.27 14:47

김정훈

  기자

기존 하노이 공장 이전 완료연생산 '2500만→4000만달러' 확대

LS일렉트릭 베트남 박닌 사업장 전경. 사진=LS일렉트릭 제공LS일렉트릭 베트남 박닌 사업장 전경. 사진=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베트남 박닌 사업장을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S일렉트릭은 26일 베트남 박닌성 옌퐁공단에 위치한 박닌 사업장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응우옌 흐엉 지앙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기존 하노이 동안구에 위치한 법인과 사업장 모두 박닌 신 사업장으로 이전하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닌 사업장은 3만제곱미터(㎡, 약 9000평) 규모로 생산시설 면적은 기존 하노이 공장의 2배에 달한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 진출 1세대 기업이다. 지난 1997년 하노이 동안구에 사업장을 구축해 25년간 전력시스템을 생산해 왔다.

이날 구자균 회장은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와 지역별 거점 전략 수립이 필수"라며 "이번 박닌 신 사업장은 기존 하노이 공장 이전의 개념을 넘어 아세안 시장 공략의 핵심 허브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새 사업장 준공으로 현지 생산 규모는 연간 25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 수준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30년에는 1억 달러를 넘어설 거란 관측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장 구축에 약 2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베트남 전력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은 방직과 섬유 등 노동 집약 산업 중심에서 전자와 석유화학 등으로 산업 구조가 변경되면서 개폐기와 차단기 같은 저압 전력기기뿐만 아니라 배전반과 같은 종합 전력시스템 시장 수요 역시 높아졌다. 베트남의 전력 수요 증가율은 매년 10% 이상으로 전해진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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