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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 정부 일본 군사대국화 야욕에 보조 맞추고 있어"

이재명 "윤 정부 일본 군사대국화 야욕에 보조 맞추고 있어"

등록 2022.10.25 14:56

문장원

  기자

'독도의 날' 메시지 통해 정부 안보 정책 비판"한반도 진출 명분 제공, 국익 반하는 행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도의 날인 25일 "영토 수호의 의무를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군사대국화 야욕을 견제하기는커녕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비판하며 '친일 안보' 프레임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도 인근 동해상에서 일본 자위대와 군사실전훈련을 한 것은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고 한반도 진출의 명분을 제공하는 국익에 반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군국주의 부활을 노리는 일본 극우세력이 앞장서 '독도의 분쟁화'에 나서고 있다"며 "잘못된 역사관에 근거한 외교·안보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이 훼손되고 국익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과거에 대한 성찰 위에서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행동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며 "역사, 영토주권, 국민의 생명·안전 문제와 경제, 사회, 외교적 교류·협력은 분리해서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독도에 대해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겨냥해 "일본의 이익을 위한, 대한민국 국방이 대한민국의 군사 안보를 지키는 게 아니라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특히 이 대표는 '극단적 친일 행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표현해 여당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여기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표의 발언을 비판하며 "조선은 왜 망했나.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것인가"라며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고 발언해 '식민사관' 논란을 일으켰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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