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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경찰, 법 질서 바로 세울 때 국민 자유 누려"

윤 대통령 "경찰, 법 질서 바로 세울 때 국민 자유 누려"

등록 2022.10.21 12:44

유민주

  기자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마약과 전쟁 승리해달라"아동·스토킹 근절 주문

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경찰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곳곳의 법 질서를 바로 세울 때 비로소 국민들이 온전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 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 안전은 '자유'의 기본 바탕이고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법 질서는 우리 사회 지속 가능성의 토대"라며 경찰에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해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945년 조국이 해방된 직후에 아직 정부도 수립되기 전 우리 사회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경찰이 출범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치안 현장을 누비고 있는 경찰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주변에선 아직 범죄와 사고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안전 사각지대'가 있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범죄는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아동에 대한 범죄, 스토킹 범죄에 대해 국가가 더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며 "피해자 보호와 재범 방지에 이르기까지 범정부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이웃과 취약 계층을 울리는 사기 범죄는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며 "서민을 눈물 짓게 하는 사기 범죄는 끝까지 추적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및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마약 사범이 연소화하고 초범 비율이 증가하는 만큼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범죄 피해자 위치 추적 기술 고도화, 디지털 성범죄 위장 수사 지원, 무인 순찰 로봇 개발 등 치안 R&D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제복 입은 영웅이 존중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국민의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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