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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의존율 낮추자'···LG이노텍, 전장 분야 '인재 모시기'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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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부품 6개 분야 직무 담당자 채용 돌입
인력 보강으로 적자폭 축소 본격 나설 전망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점차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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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본사 전경.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부품 사업 강화를 위해 관련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섰다.

4일 LG그룹 공식 채용공고 홈페이지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전장부품사업부는 이달 10일까지 관련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채용분야는 연구개발(R&D) 3개 부문, 영업·마케팅기획 1개 부문, PM 1개 부문, 제조·생산기술 1개 부문 등 총 6개다.

이중 R&D 전력변환 분야 직무 담당자는 차량용·신재생 에너지용 전력변환기 하드웨어(H/W)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차량용 통신모듈에서는 차량용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UWB 모듈 H/W 설계 및 개발 등을, 차량통신 소프트웨어(S/W) 부문에서는 차량용 임베디드 S/W 개발 전반 등의 업무를 맡는다.

전장부품사업부는 이번 인력 보강을 통해 적자폭 축소에 본격 나설 모습이다. 전장부품사업부는 지난해 1분기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 등의 견조한 성장세로 11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지만 이후 올해 2분기까지 적자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자동차 부품 시장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지속에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LG이노텍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제품 및 고부가 복합 모듈을 개발하고 선행 기술 확보를 통한 전략고객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LG이노텍은 향후 주력 제품군 플랫폼과 모듈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과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최적화, 오퍼레이션 역량 강화에도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자율주행차 개발 활성화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을 탑재한 차량이 증가하면서 ADAS용 센서 및 통신모듈의 수요 지속 확대도 기대된다.

내년에는 북미 전기차 업체 및 자율주행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도 예상된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카메라를 비롯해 차량사물통신(V2X),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을 글로벌 자동차 30개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전장부품사업부 채용 목적에 대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인력들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식 기간이나 시즌이 특별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애플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LG이노텍은 현재 아이폰 이슈로 애를 먹고 있다. 아이폰14 시리즈의 증산 계획이 철회됐다는 소식 탓이다. LG이노텍이 연매출 70%가량을 애플에 의존하는 만큼 사업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극복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 중 증산이 무산된 물량은 600만대 수준이다. 애플은 아이폰14의 초도물량을 전작과 비슷한 9000만대에 더해 연내 600만대를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초기 판매와 이른바 '킹달러(달러 초강세)' 등의 영향 등으로 600만대 증산 계획을 돌연 철회했다.

단, 애플이 이번 아이폰14 시리즈 중 고사양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 제품에 신기능을 몰아줬고 실제 사전예약도 이 모델들에 집중된 만큼 더 높은 수익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LG이노텍은 애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반도체 패키지 기판 가운데 하나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카 시대를 대비한 차량 실내용 레이더 등에도 꾸준히 투자해 현재 제품 양산을 계획 중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14 중 프로 시리즈의 판매 비중은 전작(47%)보다 13%포인트 상승한 60%일 것"으로 예상했다.

윤서영 기자 yu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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