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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박진 해임건의안 통과에 "20년 만에 돌려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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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행자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로 자진 사퇴
박 장관, 당시 야당 대변인으로 김 의원 해임 앞장서
"해임안 통과되자 박 대변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승리'라고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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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블로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20년 만에 돌려드렸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노무현 정부 첫 행정자치부 장관이었던 김 의원은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자신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후 자진 사퇴했다. 박 장관은 당시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해임에 앞장섰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3년 당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저는 개인적으로 감회가 남다르다"며 "19년 전, 2003년 9월4일 한나라당은 단독으로 김두관 행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당시 한나라당의 대변인이 바로 박진 외교부 장관"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임안이 통과되자 박 대변인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승리"라고 논평을 했다"며 "당시 저의 해임은 누가 봐도 부당하고 정치적인 것이었습니다만, 저나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며 자신과 같이 박 장관도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박진 장관께 그대로 돌려드리면서 인간적인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것 또한 정치"라고 했다.

지난 2003년 당시 한나라당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 미군기지 점거 시위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김두관 행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했고, 김 장관은 자진 사퇴했다.

한나라당 대변인이었던 박 장관은 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국민과 국회의 의사를 무시하는 헌법 유린과 월권 행위를 중단하고 행자부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한 바 있다.

특히 당시 홍사덕 한나라당 원내총무(원내대표)도 "김 장관은 이미 해임된 것이다. 해임 요건과 탄핵 요건이 똑같으니까 이미 탄핵이 된 것"이라며 "국회에 장관 자격으로는 아예 출입을 못 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박 장관은 대통령을 보좌하고 외교를 책임지는 국무위원"이라며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하고 국익을 책임지는 외교 실패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임건의안 통과는 외교 실패와 무능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경고이자 회초리"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겸허히 국민의 뜻으로 받들고 국정 정상화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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