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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25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합친 국내 PC 시장에서 199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7년 6개월간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삼성전자 PC 점유율은 2019년 26.3%에서 2020년 26.9%, 2021년 27.8%로 올랐다. 올해 상반기에는 26.9%를 기록했다.
1983년부터 PC 생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처음 가전사업부에서 제조를 맡았지만 1989년 가전사업부 PC팀과 한국반도체 통신 PC 부문 통합을 통해 컴퓨터사업부로 출범하며 본격 사업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는 출범 당시 삼보와 금성, 대우, 현대 등에 이어 업계 5위에 그쳤다.
이후 1993년 선보인 '그린 PC'의 인기몰이로 1995년 업계 1위(점유율 25%)에 처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삼성전자의 PC 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2019년 8월 첫 출시한 '갤럭시 북' 시리즈 흥행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초 시장에 내놓은 프리미엄 초경량 노트북 시리즈 '갤럭시 북2 프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시리즈는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모든 모델 두께가 11㎜대로 얇다.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가볍고 얇은 디자인과 더불어 '갤럭시 에코시스템'에 기반해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 이는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제품과 고객 서비스가 편리하게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yuns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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