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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절반이 "나는 하위층이다"···기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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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사회문화적 수준이 중간 정도 되면서 스스로 중간층 의식이 있는 사회 집단을 중산층이라고 합니다. OECD는 각국의 중산층 기준을 중위소득의 75~200%에 해당하는 가구로 정의하고 있는데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산층 중 45.6%가 스스로를 하위층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려 절반에 가까운 수치인데요.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중산층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통상 중산층은 중간 정도의 소득 수준을 말하는 반면, 한국형 중산층은 중간 이상의 여유로운 삶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중산층 월소득은 686만 원. 지난해 기준 상위 24% 수준이었습니다.

소득 다음으로 중시한 기준은 부동산이었습니다. 자가 주택일수록, 거주면적이 클수록 중산층 계층 인식이 향상됐는데요. 거주 주택이 32평 이상일 경우,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72.3%로 크게 올라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순자산 기준은 9억 4천만 원, 소비 기준은 월소비 427만 원 이상이어야 중산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상위 가구 약 10%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였지요.

이상으로 한국형 중산층의 조건을 살펴봤습니다. 복합적 요소를 다양하게 포함하며, 전체적으로 실제 중산층의 현실에 비해 높은 눈높이로 현실과의 괴리감을 보였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중산층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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