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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한 주 만에 20%대 추락···영빈관 신축·조문 취소 영향

윤 대통령 지지율 한 주 만에 20%대 추락···영빈관 신축·조문 취소 영향

등록 2022.09.23 14:08

문장원

  기자

한 주 만에 5%포인트 떨어진 28%부정평가, 2%포인트 오른 61%순방 때마다 지지율 하락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영빈관 신축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조문 취소 논란 등의 영향으로 한 주 만에 다시 30%선 아래로 떨어진 조사가 2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서 5%포인트 떨어진 28%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오른 61%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 1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은 10%, '인사'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8%였다. 특히 '대통령실 이전·영빈관 신축'이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오른 6%, '외교' 역시 3%포인트 증가한 7%로 부정 평가 이유 비중이 증가했는데, 영빈관 신축 졸속 추진 논란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문 취소 등이 파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갤럽사진=한국갤럽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지금까지 두 차례 해외 순방을 나가는 동안 모두 직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직후 조사에서는 직무 긍정률이 6%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한국갤럽은 "전임 대통령들과 다른 양상"이라며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첫해 외국 방문은 대체로 즉각적인 직무 긍정률 상승으로 이어졌고,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 유엔총회 참석은 직전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시너지를 내며 직무 평가 반등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4% 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 포인트가 오르며 각각 34%로 동률을 이뤘다. 정의당은 5%로 변화가 없었고, 무당층은 1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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