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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증권신고서 제출···"신사업 강화·해외 사업 확대"

산돌, 증권신고서 제출···"신사업 강화·해외 사업 확대"

등록 2022.09.19 09:11

임주희

  기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149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6000원~1만8800원이다. 이번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38억~280억 원 규모다. 산돌은 오는 10월 12~1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청약을 받아 상장할 계획이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신사업 강화 및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1984년 설립된 산돌은 국내 최초의 폰트 회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본 서체인 '맑은 고딕', 애플 아이폰의 시스템 서체인 '애플 산돌 고딕 네오(Apple SD Gothic Neo)', 구글의 '본고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표적인 한글 서체들을 제작해왔다.

이후 기업들에게 서체가 중요한 브랜딩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현대카드와 배달의 민족, 삼성전자 등 유수 기업들의 전용 서체를 제작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한글 폰트 기획과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산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했다.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0%, 37.8%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향후 디지털 콘텐츠 및 구독경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폰트 사용이 늘면서 회사의 매출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호 산돌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누구나 쉽게 폰트를 접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선진적인 폰트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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