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커머스,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본격화

등록 2022.09.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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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지난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골프존커머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786만주, 공모금액은 802억~998억원이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1만200원~1만2700원이다.

골프존커머스는 다음달 11~12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8~19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을 포함해 골프용품을 유통하는 기업이다. 오프라인 판매 채널인 골프존마켓과 골프피팅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중고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골프존마켓 이웃(IUT) 서비스를 출시했다.

골프존커머스는 국내 골프유통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실적도 견조하다. 골프존커머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166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 12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95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2019년~2021년) 평균 매출성장률은 38.2%로 매년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플랫폼 개발, 오프라인 매장 및 물류설비에 투자를 진행해 사업을 확장시키겠다"며 "골프존뉴딘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로 주주들에게 높은 기업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