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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제명 가능성 제기···"대통령 순방 중 일 꾸밀 듯"

이준석, 제명 가능성 제기···"대통령 순방 중 일 꾸밀 듯"

등록 2022.09.15 15:24

조현정

  기자

라디오 방송···"제명은 정치 파동 넘어 역사 책 나올 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및 비대위원장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 기일인 지난 8월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및 비대위원장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 기일인 지난 8월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기간 중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자신을 제명해 가처분 신청 사건의 당사자 적격을 소멸시키는 '각하 전술'을 쓸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전 대표는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이번에 또 순방하신다고 하는데 그 사이 뭔가를 꾸미고 있지 않을까"라며 "역사적으로도 지난 몇 달 살펴보면 윤 대통령이 출국하거나 어디에 가면 꼭 그 사람들이 일을 벌였다"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 예정돼 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체리 따봉'하고 휴가 간 사이 비대위 한다고 난리 났었다"며 "휴가 사이 비대위 완료하라는 식의 지령이 있었단 이야기가 있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셨을 때도 엄청나게 공격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든 빌미를 만들어 제명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며 "윤리위를 사실 열려면 오늘 저녁에 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8일 열리는 윤리위를 당겨서 제명 시나리오를 만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리위에 이 전 대표 추가 징계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제명이 이뤄질 경우 창당 의사에 대해 "전혀 고민 안하고 있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면 상황을 판단해보겠다"며 "제명은 정치 파동을 넘어 제가 역사 책에 이름 나올 일"이라고 말했다.

16일 예정된 성 접대 의혹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와 관련해선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는데 16일은 아니다"며 "소환 일정 협의가 완료되면 갈 것이다. 길게 보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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