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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아들 찰스 3세 왕위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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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아들 찰스 3세 왕위 계승

등록 2022.09.09 10:35

배태용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향년 96세의 나이로 서거했다.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즉각 찰스 3세로서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여왕이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앞서 왕실 의료진은 여왕의 건강 상태가 염려스럽다고 발표했다. 여왕은 지난해 4월 70여 년 해로한 남편 필립공을 떠나보낸 후 급격히 쇠약해졌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왕실은 찰스 왕세자가 국왕 자리를 자동 승계해 찰스 3세로 즉위한다고 밝혔다. 찰스 3세 부부는 이날 밸모럴성에 머문 뒤 9일 런던으로 이동한다. 영국 정부는 '런던브리지 작전'으로 명명된 여왕 서거 시 계획에 따라서 절차를 진행한다. 이에 따르면 국장은 여왕 서거 후 10일째 되는 날에 치러진다.

세계 각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부인 질 여사와 공동 성명을 통해 "여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존엄한 지도자였으며, 기반암과 같은 미국과 영국의 동맹을 지속적으로 심화시켰다"며 "그녀는 우리의 관계를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추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찰스 3세 국왕에게 보낸 전보에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영원한 안식과 찰스 3세 국왕을 위해 기도드린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전쟁을 치르면서 영국과 극한 대립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여왕을 추모했다.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이날 여왕의 서거로 왕위를 이어받은 찰스 3세 국왕에게 조의를 표하는 서한을 보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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