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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IPO 큰 장 열린다···'추석 보너스'로 재미볼 만한 종목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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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직후 KB금융그룹 'KB스타리츠' 출격
'조 단위 대어' 더블유씨피, 10월 중 상장 예정
증권가 "공모 시장 부진하나 상장사는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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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로 국내 주식 시장에 냉기가 흐르는 가운데, 추석 연휴 이후부터 유망한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들이 꺼진 공모주 시장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9월 9~12일) 이후 KB스타리츠를 비롯해 더블유씨피 등이 10월 코스피·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첫 타자인 KB스타리츠는 KB금융그룹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모 리츠로, KB자산운용이 운용 및 관리를 담당한다. KB스타리츠는 연 환산 배당 수익률로 7%대를 제시하면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통상 리츠의 배당 수익률이 5~6%대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KB스타리츠는 자산과 조달구조도 모두 양호하다. KB스타리츠가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유럽 헤드쿼터(HQ)'는 각각 벨기에 재무부(신용등급 AA)와 삼성전자(신용등급 AA-)가 임대하고 있는 안정적인 자산이다.

KB스타리츠는 노스갤럭시타워에 대한 100% 지분증권을, 삼성유럽HQ는 영국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의 수익증권을 89% 보유하고 있다. KB스타리츠의 희망 공모가는 5000원, 예상 시가총액은 5071억원이다. 대표주관은 KB증권이며 추석 연휴 직후인 15~16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상장을 준비 중인 더블유씨피(WCP)는 조단위 몸값에 '하반기 IPO 대어'로 꼽히고 있다. 더블유씨피는 국내 2위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산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시설투자금 조달을 약속받기도 했다.

더블유씨피는 오는 14~15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9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8만원~10만원) 예상 시가총액은 약 2조7000억~3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일반청약은 이달 20~21일에 실시하며 대표주관은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9월 마지막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모델솔루션은 첨단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 업체다. 모델솔루션은 신제품 양산 단계 이전인 제품 개발 단계에서 디자인·설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제품을 만든다. 현재 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을 비롯해 삼성·LG·현대 등 국내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모델솔루션의 희망 공모가는 2만4000~2만7000원으로, 시황을 고려해 지난 4월 예심 청구때보다 몸값을 7~8% 낮췄다. 이에 따라 예상 시총은 약 1500억~1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달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어 26~27일 일반청약 이후 10월 중 상장할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예상 몸값이 2000억원을 상회하는 탑머티리얼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극 및 양극재 개발·제조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노환진 탑머티리얼 대표는 삼성SDI의 1세대 개발자 출신으로 국내 최초 휴대폰용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한 바 있다.

탑머티리얼의 희망 공모가격은 2만7000~3만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오는 27~28일,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은 10월 4~5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다.

샤페론은 서승용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학내 벤처로 시작했던 회사로 상장 예비심사 승인 4개월여만에 공모에 나선다. 올해 상장한 바이오 기업들의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샤페론은 상장 전 유럽의약화학학회 등을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샤페론은 염증 복합체 억제제 플랫폼 'GPCR19'를 바탕으로 3가지 합성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NuSepin)' 등이 대표적인 신약 후보 물질이다.

샤페론은 구주매출 없는 전량 신주 발행을 결정했으며, 희망 공모가는 8200~1만2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총은 1820억~2270억원이다. 샤페론은 오는 29~3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6~7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며 10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9월 이후 공모 시장에 대해 "공모에 대한 열기는 차게 식었지만 상장하는 업체들은 진화하고 있다"며 "낮아진 공모가와 오버행에 따른 상장 후 단기 주가 부진은 장기적으로 좋은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윤해 기자 run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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