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세대 큐브위성 팀은 지난 22일 오후 4시쯤 미먼에서 보내는 비콘신호, 즉 간단한 위성 상태정보를 처음으로 수신했다고 오늘(26일) 밝혔다.
현재 아주 간단한 수준의 양방향 통신도 어느 정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연구팀은 위성에 명령을 보내 원격 수신정보를 받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 교수는 "미먼은 지상국과 장기간 교신이 안 되면 자동으로 통신시스템을 리셋하게끔 프로그래밍 돼 있는데, 리셋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통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먼은 한반도 서해 상공의 미세먼지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가로·세로 10㎝, 높이 34㎝, 질량 3.7㎏의 초소형 위성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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