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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연찬회서 전대 시기 논의···"윤 대통령 참석 가능성"

주호영, 연찬회서 전대 시기 논의···"윤 대통령 참석 가능성"

등록 2022.08.22 14:46

수정 2022.08.22 16:52

조현정

  기자

"직전 돼야 확정, 의견 교류 자리 자주 있어야"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오는 25일 열리는 연찬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당과 윤석열 정부 지지율 하락과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과 관련해 의원들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방침으로, 윤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도 나온다.

주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비대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연찬회에서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25~26일 충남 천안의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전당대회 시점 및 후보 등록 일정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현재 당 내에서는 비대위 활동 기간을 두고 이견이 나뉘고 있다. 기간을 2~3개월로 짧게 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과 정기 국회를 마무리한 뒤 내년 초에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의원들도 시기에 대해선 엇갈린다. 김기현 의원은 9월 말∼10월 초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하고 있고, 안철수 의원은 이를 반대하며 "제대로 된 국회 활동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주 위원장은 정기 국회가 끝난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개최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연찬회는 각 부처 장관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정책 조율을 함께 해나가겠다는 취지다. 주 위원장은 윤 대통령 참석 여부에 대해선 "그럴 수 있다고 듣고 있지만 확정된 것인지 모르겠다"며 "대통령 일정은 긴박하고 급한 일이 많아 직전이 돼야 확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의원 연찬회 참석 적절성에 문제가 제기되는 것에는 "국정 운영 큰 축인 여당 의원들과 교류하고 정책 내용을 듣는 것이 다른 민생보다 결코 소홀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진솔한 대화가 있는 자리로 의원들 모임에 참석해 의견을 듣고 대통령이 의견을 말하는 자리는 자주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가 연일 윤 대통령을 겨냥,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이 전 대표가 당을 사랑한다고 하는 말들이 그 기준에 맞는지 돌아보라"며 "애정 어린 충고가 있고, 범위를 넘어가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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