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국내 기름값 7주 연속 내림세···국제 유가 하락·유류제 인하 영향

국내 기름값 7주 연속 내림세···국제 유가 하락·유류제 인하 영향

등록 2022.08.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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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휘발윳값 L당 1780원경유도 1800원대 진입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제 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7주 연속 떨어졌다. 주간 평균 가격은 리터(ℓ)당 휘발유는 1700원대, 경유는 1800원대가 됐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8.14∼8.18)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3.1원 내린 L(리터)당 1780.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일부로 시행된 유류세 인하율 확대(30→37%) 조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789.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75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직전일보다 6.5원 내린 L당 1757.9원을 기록했다.

국내 경유 가격도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8.7원 내린 L당 1878.8원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1857.2원이었다.

한편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4달러 내린 배럴당 92.5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소폭 올랐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1달러 오른 배럴당 106.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5.0달러 오른 배럴당 135.4달러를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