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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 겨냥 "품위 유지 위반 엄정 심의" 경고

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 겨냥 "품위 유지 위반 엄정 심의" 경고

등록 2022.08.19 15:36

수정 2022.08.19 15:51

조현정

  기자

입장문 통해 "당 내 정치적 자중지란 방치 안돼"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지난 7월 7일 국회에서 열리는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지난 7월 7일 국회에서 열리는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당 내 정치적 자중지란이 지속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당원으로서 품위 유지를 위반하면 엄정하게 관련 사안을 심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연일 SNS 등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향해 비판을 쏟아내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당헌 당규에 따라 '당의 윤리 의식 강화'와 '기강 유지 및 기풍 진작을 위해' 주어진 권한을 보다 엄중하게 행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원 누구든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데 있어 당 위신 훼손·타인 모욕 및 명예 훼손·계파 갈등 조장 등 품위 유지를 위반, 반복하면 예외 없이 엄정하게 관련 사안을 심의한다는 것이다.

이어 "당 내 갈등과 혼란을 해소하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정치적 자정 능력에 대한 국민과 당원 기대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당원 신뢰를 회복하는 첩경은 현재 정치적 위기에 대해 누구의 책임을 묻기 이전에 위기 극복을 위해 끊임없이 성찰하는 집권 여당의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리위는 수해 복구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김성원 의원에 대해선 오는 22일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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