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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이재명에 '공천권 내려놓기·악성 팬덤 결별' 공동 선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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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바로 세우기 공동 선언' 함께 하자"
"민심 눈높이 맞는 민주당으로 바로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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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광주 서구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박용진 후보(왼쪽부터) 토론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8·28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쟁자인 이재명 의원에게 '공천권 내려놓기'와 '악성 팬덤과의 결별' 등을 핵심으로 하는 '민주당 바로 세우기 공동 선언'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대 어느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호남 투표율이 이렇게 낮은 적이 있었나"라며 "당의 뿌리인 호남에서 민주당이 더 이상 외면 받아서는 안 된다. 민심의 눈높이에 맞는 민주당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끄러운 소수의 민주당이 아닌, 조용한 다수 국민의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 바로 세우기 공동 선언'을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박 의원이 제안한 공동 선언에는 ▲공천권을 내려놓고 자생당사 사당화 노선과의 결별 ▲당 의사 결정 구조 존중 ▲악성 팬덤과의 결별 ▲당 대표 줄 세우기와의 결별 ▲당원을 온라인 거수기로 대상화하는 현 전당원 투표 당규 개정 ▲당 대표 독점 윤리 심판으로부터의 결별 등이다.

그러면서 "민주당 바로 세우기 핵심은 사당화 방지, 그리고 통합과 참여 확대에 있다"며 "이미 당헌 80조를 둘러싼 논쟁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원칙을 바로 세운 바 있다. 함께 하면 민주당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이 의원의 참여를 촉구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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